기관 비트코인 보유량, 401만 BTC로 소폭 감소… 미국 1781 BTC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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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비트코인 트레저리스 계산에 따르면, 현재 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401만100 BTC에 달하며, 이는 지난 30일 동안 약 0.82%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 수는 이전보다 1곳 증가하여 총 357곳이 되었다.

보유 주체별로 볼 때, 상장 기업이 209곳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인 106만2021 BTC를 보유하고 있고, ETF 및 기타 펀드는 44곳에서 149만5155 BTC를 보유 중이다. 정부는 13곳에서 64만7166 BTC를 보유하며, 사기업은 71곳에서 27만9414 BTC, 디파이 및 스마트 계약 관련 기관은 16곳에서 37만6485 BTC를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거래소 및 커스터디 관련 기관이 4곳에서 14만5993 BTC를 보유 중이다.

상장 기업 중에서 스트래티지(MSTR)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인 65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3.095%에 해당한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달간 시장 약세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추가 매입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397 BTC에서 8178 BTC까지 다양한 규모의 매입을 추진했다. 그 외에도 마라 홀딩스(MARA), XXI(CEP), 메타플래닛(MTPLF) 등 다양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상장 기업 중에서는 현재 5곳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플래닛이 많은 거래를 통해 2위로 올라섰다. 비트플래닛은 지난달 총 7차례의 매입을 통해 보유량을 늘렸다.

사기업 부문에서는 블록원이 16만4000 BTC를 보유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테더 홀딩스와 스페이스X 등도 각각 양호한 보유량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정부의 경우 가장 큰 보유자인 미국은 총 32만836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781 BTC를 추가 매입했다.

ETF와 거래소 부문에서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77만7019 BTC를 보유하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ETF는 최근 매도 후 다시 545 BTC를 매입한 사례도 있다.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의 다양한 펀드들도 여전히 활발한 매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비트코인의 디파이 및 스마트 계약 관련 보유량은 37만6485 BTC로, 랩트비트코인(WBTC)과 cbBTC 등이 이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의 세부 사항은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동향을 반영하며, 기관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에도 변동성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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