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총량은 405만 BTC로 집계되었으며, 지난 30일 동안 약 0.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트레저리(BitcoinTreasuries.net) 통계를 기반으로 하면,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관의 수 또한 4곳 증가하여 총 355곳으로 확대되었다.
기관 비트코인 보유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장 기업이 105만6362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03%에 해당한다. 이 중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3.056%에 해당하는 64만1692 BTC를 보유하며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달 3일과 10일 각각 397 BTC와 487 BTC를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량을 늘렸다.
반면,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은 지난 7일 3457.84 BTC를 매각하여 11위로 밀려났다.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8위에 오르면서 헛8 마이닝과 클린스파크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잡았다.
사기업 부문에서는 총 27만9189 BTC가 보고되며, 블록원 16만4000 BTC, 테더 홀딩스 8만7475 BTC, 스톤리지 홀딩스 그룹 1만 BTC 등의 주요 소유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 부문에서는 총 64만434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이 32만6588 BTC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ETF 및 거래소 부문은 168만772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 IBIT는 이달 6일 7931 BTC를 매각하였고, 이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디파이 및 스마트컨트랙트 부문에서는 37만8831 BTC가 보유되고 있으며, 랩트비트코인(WBTC)과 cbBTC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통계들은 비트코인이 어떻게 글로벌 기관들에 의해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이해된다.
최근 비트코인 전체 시장에서 기관들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각각의 기관이 보유하는 비트코인의 양과 변동 여부는 향후 시장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