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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되며 목표주가가 1만8000원으로 설정되었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평가의 배경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강조하고 있으며, 기말 배당투자의 매력을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나증권은 이 결과가 시장 전망치와 거의 일치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4분기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은 달러당 원화값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 손실이 1260억원 발생했으며, 주식시장 부진으로 인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결과 비이자 수익이 크게 저조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720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지만, 대손비용이 약 4500억원에 그쳐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하나증권은 기업은행이 정부가 대주주인 국책은행으로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어렵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면서도, 지난해 결산 배당에서 주당 1040원을 예상하여 연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배당은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결의될 것으로 추정된다. 3월까지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배당 기회를 제공하면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나증권은 최근 노조가 기업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기업은행은 4분기에 약 447억원의 기타 충당부채를 적립했으며, 이로 인해 추가 부담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타충당부채 적립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향후 손익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부정적인 영향은 소멸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기말 배당수익률이 다른 은행들 중 가장 높을 것”이라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3월 말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은행은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높은 배당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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