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사키, 버핏의 금 찬양에 강한 비판…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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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그는 최근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금과 은에 대한 찬양에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기요사키는 버핏이 오랜 세월 동안 비판해온 금과 은을 갑자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버핏의 발언을 “주식과 채권 시장 붕괴의 신호”라고 지적하며, 단순한 투자 전략의 변화가 아닌 다가오는 경기침체의 예고라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바뀐 버핏의 입장을 언급하며 “그의 발언을 듣고 너무 놀랍고 구역질이 나는 경험이었고, 이제 전통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상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그는 금과 은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시하며, 암호화폐가 미래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제 수익 창출보다는 방어적 자산을 보유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워런 버핏은 전통적으로 금을 “생산성이 떨어지는 자산”으로 비판해온 인물이지만, 최근 들어 그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불확실한 신호로 해석된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변화가 버핏 개인의 단순한 판단이 아니라고 보고, “주식과 채권 시장에 존재하는 구조적 리스크를 인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기존 경제의 틀 자체가 재구성될 필요성도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번 기요사키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금융 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불신을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조차 직접적인 금융 자산에서계속 관심을 돌리는 현상은 시장의 큰 변화를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기요사키는 “이제 옛 경제적 규칙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였다.

결국, 기요사키의 반복적인 암호화폐 지지는 그가 본 금융의 미래를 더욱 분명히 하고 있으며, “상식 밖의 조짐을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더 높아진 위험 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은 귀금속과 디지털 자산 간의 투자 패러다임 변화의 서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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