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가 11월에 대규모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전통 금융 자산에 대한 대안 자산으로 강조하며, 디지털 자산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피력하고 있다. 핵심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과 전통적인 투자 수단의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의 가능성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11월에 수백만 명이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다”며, 이를 피하려면 금, 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안전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특히 은행 예금이나 주식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수단이 높은 위험을 동반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대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셈이다. 기요사키는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흐름을 참고하며, 전통 자산에 대한 고착화가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올해 10월에는 ‘업토버(Uptober)’라는 기대감 속에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띠었으나, 변동성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이전에 주식과 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60/40 투자법을 비판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안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채권은 이제 더 이상 안전하다고 할 수 없으며, 정부가 발행한 법정화폐 또한 금 본위에서 벗어나 ‘가짜 돈’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채권 대신 실물 자산이나 디지털 자산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1만 81달러, 이더리움은 약 3,876달러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가격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거래량도 다소 감소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기요사키의 발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단순히 투기적 자산의 범주를 넘어, 경제적 위기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옵션으로 인식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