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가 약 6년간의 카카오뱅크 근무를 마치고 한국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그룹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는 22일 투자은행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내달 김 부대표를 신임 IB그룹장으로 임명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해 배영규 전 그룹장이 퇴임한 이후 2년간 공석이었던 IB그룹장 자리가 새롭게 채워진다.
김 부대표는 1993년,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으로 입사하며 금융업계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 이후 IB본부의 상무, 한국투자지주 준법감시인, 그리고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0년 카카오뱅크로 이동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 회사의 성공적인 상장(IPO)을 이끌어낸 업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복귀는 김 부대표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IB그룹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김성환 사장이 직접 챙겨온 IB그룹장 자리는 김 부대표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의 성공적인 부활과 한국투자증권의 향후 사업 방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업계에서는 김 부대표의 한국투자증권 복귀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그룹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내외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김 부대표의 경략과 경험이 IB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김 부대표가 한국투자증권의 IB그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