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선수 김성현이 2년 만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기회를 잡았다. PGA 콘페리(2부) 투어는 9월 30일(현지시간) 김성현이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그가 지난 5월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에 이어, 1월 바하마 골프 클래식과 3월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각각 준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성과를 쌓은 결과다. 그는 총 5회의 톱 10 입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현은 2017년 12월 19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십과 2021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하며 야심차게 경력을 쌓았다. 그 후 2022년 콘페리 투어에 진출했고, 2023년에는 빠르게 PGA 투어에 올라섰지만, 성적 부진으로 재차 콘페리 투어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러한 경과를 거쳐 그는 다시 한번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김성현은 내년도 PGA 투어에서 뛰게 되며, 콘페리 투어에서의 성과가 내년에 이어질 PGA 투어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콘페리 투어의 최종 포인트 리스트에서 최상위 20명에게는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1위에게는 추가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US오픈의 출전권도 부여된다. 현재 포인트 순위 1위는 미국의 조니 키퍼로, 그는 2207점에 해당한다.
김성현의 성공적인 복귀는 한국 골프 팬들에게 큰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그의 활약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2025 시즌 콘페리 투어는 곧 플레이오프 3차전인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김성현의 다음 행보는 한국 골프계와 팬들에게 큰 관심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