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서 공동 5위…3년 만에 세 번째 우승 기대감

[email protected]



김세영이 최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마감했다.

그의 성과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지난달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 FM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6월부터 참여한 9개 대회 중 6차례 톱 10에 들며, 최근 5개 대회에서는 4번이나 10위 이내에 진입한 김세영은 또한 그의 경기력 향상을 입증하고 있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 차이로 공동 9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역전은 이루지 못했다. 그는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바 있으며, 그의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마지막 3개 홀에서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그것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고, 다음 주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찰리 헐(잉글랜드)로, 그는 총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고 1타 차로 우승했다. 이는 그녀의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2016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과 2022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이어 이뤄낸 쾌거다. 우승 상금은 약 4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30만 달러이다.

또한,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은 마지막 홀에서 4퍼트를 기록하며 보기를 범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번 경기는 로티 워드(잉글랜드),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이 톱 순위를 차지하며 토너먼트의 흥미를 더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 및 2023년 챔피언 이민지(호주)와 공동 14위에 그쳤다.

김세영의 이번 대회 성과는 향후 대회에서의 기대를 키우고 있으며,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의 다음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