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21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714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 날,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 9개만 기록하며 9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결과로 그는 김성현,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첫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기록한 후 캐디와 함께 기쁨을 나누며 중요한 첫 단계를 밟았다. 그는 2021년 이 대회에서 2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그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2023년 1월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최근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로 마친 바 있다. 현재 그는 세계랭킹 42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 외에도 라킨타CC(파72·7060야드)와 피트다이 스타디움코스(파72·7210야드)의 세 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1~3라운드를 통해 상위 65명이 스타디움코스에서 마지막 4라운드를 치르고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현재 공동 선두에는 이민우(호주)와 피어슨 쿠디(미국)로, 두 선수는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여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PGA 투어에 처음 발을 들인 이승택 선수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71위, 김주형 선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31위에 머물고 있다.
이 대회는 최근 3년 동안 우승 스코어가 25언더파를 넘는 등 선수들이 코스를 비교적 수월하게 공략하고 있으며, 첫 날부터 10언더파를 기록한 공동 선두가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실력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시우가 이 대회에서 패권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