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토리 파인스에서의 악몽을 청산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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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960만 달러로, 1, 2라운드는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와 노스코스(파72·7258야드)에서 번갈아 진행되며, 마지막 이틀은 사우스코스에서 치러진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시우는 지난 2023년 1월 소니 오픈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5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 14위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과거 8회의 출전에서 톱 10에 오른 적이 없으며,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11위로, 기권 1회와 2021년 및 2025년 컷 탈락을 경험한 바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부진을 탈피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김시우는 시즌 초반에 날카로운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주 전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는 공동 11위로 마감했으며, 최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는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차지했었지만,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브룩스 켑카로, 그는 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선수이다. 켑카는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뒤, 최근 PGA 투어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그의 출전은 2022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 재기를 노리는 김주형, 데뷔 시즌을 맞이하는 이승택이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시우가 과거의 아쉬움을 떨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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