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인상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는 그가 최종적으로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5위에 오르게 만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최근 PGA 투어에서의 좋은 흐름, 즉 세 개 대회 연속 톱 10의 성과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시우는 전날 공동 63위에서 시작하여 8개의 버디를 잡고 1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홀인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14번 홀부터 18번 홀까지와 2번 홀부터 3번 홀까지 두 차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훌륭한 플레이를 연출했다.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다소 놓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88.89%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그의 정확한 아이언 샷과 평균 홀당 퍼팅 수 1.56개(15위)를 통해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자는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로, 그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두 해 만에 통산 7승을 기록한 모리카와는 이로 인해 360만 달러(약 52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특히 교포 선수인 이민우가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로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스코티 셰플러는 9언더파 63타에 힘입어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로 도약했다.
한편, 전날 선두였던 악샤이 바티아는 최종적인 성적에서 오히려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19언더파 269타)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도 이날 8타를 줄이며 공동 14위(17언더파 271타)로 상승했지만, 그의 성적은 다소 미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총상금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회로, 평소 PGA 투어와는 달리 다양한 스프로켓과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하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김시우는 비록 톱 10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그의 경기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향후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