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개막전 공동 11위…크리스 고터럽 우승 차지

[email protected]



김시우가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아쉽게도 톱 10 진입에 실패하며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진행된 소니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최근 RSM 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으로 톱 10 진입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1타 차로 미끄러지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2023년 소니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초반부터 저력을 발휘한 김시우는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총 4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1번 홀과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2온 2퍼트로 버디를 추가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크리스 고터럽으로, 그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고터럽은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의 우승에 이어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163만8000달러(약 24억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이번 대회에서 2위는 라이언 제라드(14언더파 266타), 3위는 패트릭 로저스(13언더파 267타), 공동 4위는 제이컵 브리지먼과 로버트 매킨타이어(12언더파 268타)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데이비스 라일리는 1타를 잃고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로 내려앉았다.

김시우 외에도 다른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콘페리(2부) 투어에서 뛰던 김성현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김주형은 공동 61위(2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고, 이승택은 컷 탈락의 씁쓸함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많은 팬들과 선수들로부터 기대를 받았던 만큼, 김시우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향후 경기에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어질 대회에서의 성과가 주목받을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