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볼로딘 러 하원의장 접견…북·러 관계 심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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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간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서로의 협력을 다짐했다. 15일, 러시아 타스통신 및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볼로딘 의장은 김 위원장을 예방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사를 전하며, 북한의 ‘조국해방의 날’ 80주년에 대한 축하를 전달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북한 하원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접견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받았고, 두 정상 간의 최근 전화 통화에서 Jordan결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의 긴밀한 접촉 계획을 재확인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의 지원에 대한 러시아의 깊은 고마움을 표현하며, 양국 간의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이 “북·러 관계 발전의 기회이자 두 나라 국민 간의 친밀감과 형제적 감정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 간 조약과 합의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의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볼로딘 의장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연회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 파병을 언급하며 “러시아 국민은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체결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언급하며,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 행동이 국가 주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공정한 다극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현대 국제 정세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양국의 경제적, 군사적 협력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볼로딘 의장은 이후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미팅에서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두 나라의 통합 노력이 더욱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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