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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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0월 2일부터 나흘간 미시시피주 잭슨에 위치한 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60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이 99위로, 포인트는 428점에 불과하다. 경쟁자인 앤드루 퍼트넘은 101위로 423점을 기록하고 있어 김주형과의 점수 차이는 단 5점에 불과하다. 이는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지 않으면 페덱스컵 순위에서 밀릴 위험이 높은 상황임을 의미한다. 특히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72위에 머물렀기에 이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욱 크다.

가을 시리즈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선수들은 가을 시리즈를 통해 페덱스컵 순위 100위 이내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PGA 투어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 8월 투어 챔피언십 종료 후, 페덱스컵 순위 50위 이내 선수들은 내년에 열리는 모든 대회 출전권이 보장되지만, 51위에서 70위 선수들은 제한적인 출전권만 부여된다. 이는 주요 대회 중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해당하며, 이 대회의 출전권 역시 가을 시리즈 종료 시점에서 60위까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은 우승에 도전하며, 성적을 통해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고 다음 시즌 주요 대회 출전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올해 가을 시리즈는 총 7개 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코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RSM 클래식까지 이어진다. 김주형 선수의 성과에 따라 향후 그가 차지할 자리와 기회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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