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이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대회는 오는 2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김하늘은 국내에서 8승, 일본에서 6승을 거둔 정상급 골퍼로서 이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오랜 후원사의 대회이자 본인이 우승한 적이 있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중계석에 앉는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해설은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무척 떨리지만 해설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블루헤런은 전혀 낯선 코스가 아니어서 선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홀별 상황과 코스 공략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늘은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퀸의 자리에 오르며 대회와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2021년 골프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 방송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하늘은 KLPGA 투어에서 8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고, 2011년과 2012년에는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로 자리잡았다. 해설위원 데뷔와 함께 그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하고 있으며,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해설을 제공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한국 골프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김하늘의 첫 해설 무대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골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가진 김하늘이 생중계 해설에서 어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