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LA 다저스 합류… 토론토 원정에서 활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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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이저리그(MLB) 시즌에서 한국의 김혜성이 LA 다저스 소속으로 복귀했다. 다저스 구단은 5일(현지시간), 주전 유격수인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김혜성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일원으로 선수단에 합류하였다.

무키 베츠는 전날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1회에 교체되었고, 검사 결과 오른쪽 복사근 염좌로 진단 받았다. 베츠의 회복 기간은 예상에서 4주에서 6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김혜성은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 역할을 맡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혜성의 입지는 더욱 사뭇 중요해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의 부상 기간 동안 김혜성과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를 나눠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은 왼손 투수가 나올 때 로하스를, 오른손 투수가 출전할 경우 김혜성을 기용할 방침으로, 김혜성은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에서 본격적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그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수비와 타격 능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며, “볼넷 기회가 올 때 적극적으로 나가고 스트라이크 존을 잘 컨트롤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혜성이 MLB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MLB 첫 시즌에서 71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83, 3홈런, 17타점, 13도루의 성적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우승 반지를 획득한 바 있다. 2년 차인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찍으며 더욱 기대를 모았지만, 스위치 타자인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김혜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평가 속에 올해 MLB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으나, 트리플A에서의 출전 기록을 통해 6경기에서 타율 0.346, 2타점, 11득점, OPS 0.823을 기록하며 다시 대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김혜성의 복귀는 다저스의 유격수 전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 팬들과 MLB 관계자들은 그가 미국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으며, 김혜성의 활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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