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필드와 스크린 양쪽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김홍택이 스크린골프 대회인 G투어에서 통산 16승을 달성하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김홍택은 최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샤브올데이 G투어 믹스드 2차 대회’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3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8000만원으로, 그의 우승 상금은 1700만원에 이른다.
김홍택은 대회 이후 “실수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 덕분에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샤브올데이의 후원으로 8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골프존 투비전 NX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하루 동안 2라운드로 경기를 펼쳤다.
김홍택의 이번 우승은 G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는 스크린골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필드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홍택은 올해 6월 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도 출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성장은 스크린골프 산업의 대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많은 팬들과 후배 골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스크린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홍택과 같은 선수가 등장하는 것은 향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팬들은 그의 다음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