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한국 선수로서는 1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김효주는 오는 11월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아람코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을 통해 박인비 이후의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올해 김효주는 뛰어난 성적을 내며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근 진행된 두 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두 주 전의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는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고,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코르다를 2타 차로 물리치고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김효주는 2013년 박인비 이후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된다. 박인비는 2013년 웨그먼스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속으로 1위에 올라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3승 달성을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3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21년 고진영(5승) 이후로, 2022년과 2023년에는 그 기록을 세운 선수가 없었다. 김효주는 현재 LPGA 통산 10승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역대 한국 선수 중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 등이 있다.
김효주의 최근 성적과 뛰어난 경기력에 힘입어, 그의 앞길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넬리 코르다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1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찰리 헐(잉글랜드), 5위 이민지(호주),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도 출전해 김효주와의 우승 경쟁에 나선다.
한국 골프의 저력을 보여줄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연이어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골프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아람코 챔피언십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김효주가 3연승에 성공할 경우 한국 골프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