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소형 위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최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약 2조4820억원의 증거금을 유치하며 699.6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지난 8일부터 9일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청약 건수는 29만951건으로 집계되었다.
나라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5거래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961개 기관이 참여하여 경쟁률이 879.08대 1에 달하며, 이로 인해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650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를 통해 총 공모액은 284억원에 이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90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15년에 설립된 이래로 초소형 위성 설계에서부터 제작, 운용 및 분석까지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을 성공적으로 연속적으로 발사하고 통신하는 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위성 군집 생산과 운용, 우주 영역 인식(SDA), 저궤도 위성 통신, 그리고 저궤도 위성 PNT 등 미래형 초소형 위성 발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나라스페이스는 오는 11일 증거금 납입 작업을 거친 후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한국 우주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투자자들이 초소형 위성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