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가전제품의 금형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나라엠앤디(051490)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 후, 금일 급격한 반등을 보이며 13.58%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다소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등에 필요한 금형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력 제품에는 Transmission, Seat, Bumper, Carrier와 같은 자동차 금형이 포함된다. 특히 전기차 구동용 모터코어 금형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부품 양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라엠앤디는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을 두는 등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 공급망의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김정훈 외 13.73%를 보유하고 있으며, LG전자도 12.57%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양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지배구조는 회사의 사업 확장 및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2024년도 연결기준으로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나라엠앤디의 매출액은 2,038.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80억 원으로 53.5% 줄었고, 순이익은 19.95억 원으로 77.6% 감소하는 성적을 보여 세밀한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과 관련된 긍정적인 전망은 나라엠앤디의 주가 및 사업 전망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서울 모빌리티쇼와 같은 주요 전시회 개최가 공급망 확대와 최신 트렌드를 선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한국피아이엠의 신규 상장 및 공모청약이 예정되어 있는 등, 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나라엠앤디는 현재의 주가 상승 외에도 향후 전기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앞으로의 기업 전략과 주가 흐름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