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Nike Inc.)가 RTFKT NFT 부서의 갑작스러운 종료로 인한 손실을 주장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 사건은 2024년 12월에 뉴욕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으로, 원고들은 나이키의 결정으로 인해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의 금액은 500만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호주 투자자 재그딥 치마(Jagdeep Cheema)는 소비자들이 자신이 구매한 NFT가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며, 그 결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RTFKT 부서의 갑작스러운 종료는 지원의 중단을 의미하며, 많은 구매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RTFKT 부서의 차질은 나이키-RTFKT NFT의 시장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고, 일부 자산은 심지어 판매조차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나아가 소비자들은 NFT 이미지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거나 다른 기술적 문제로 인해 자산 자체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이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사건은 NFT를 기업이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으로서 법적 지위를 논의하는 중요한 프레임을 제공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나이키와 같은 대기업이 NFT와 관련하여 법적 문제에 직면한 것은 드문 사례로, 이 소송이 향후 디지털 자산 규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나이키와 규제 기관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공식 성명이 없는 상태이며, 이로 인해 유사한 기업 NFT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NFT 커뮤니티는 포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이 발행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가 의심받고 있다.
법적 분쟁의 결과는 NFT의 법적 지위와 규제 프레임워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논의가 장기적으로 국가 및 국제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분야의 명확한 지침이 필요한 이유는 투자자들 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