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나카모토가 2023년 1분기에 일부 물량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 근접했던 시점 이후로 하락세를 보인 시기에 이뤄진 ‘부분 청산’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카모토는 3월에 약 284 BTC를 약 2000만 달러(약 305억 원)에 매각했다고 3월 30일 제출한 10-K 보고서에서 밝혔다. 평균 매도가는 약 7만422달러로, 이는 2025년 8월부터 비트코인 전략을 도입한 이후 공격적으로 물량을 늘려온 흐름과 대조적이다.
회사는 2025년 동안 총 5342 BTC를 약 6억3139만 달러(약 9658억 원) 매입했으며, 평균 매수 단가는 약 11만8171달러였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균 매입가와 현재 시장 가격 간의 차이가 커졌고, 이로 인해 2025년 디지털 자산 평가손실이 약 1억6620만 달러로 반영된 바 있다. 연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7500달러로 회사의 평균 매수 단가를 밑돌았다.
이번 매도는 손실 구간에서 진행된 것으로 해석되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본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카모토 측은 매각 자금을 운영 비용, 사업 재투자, 그리고 최근 인수 관련 운전자본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일 기간에 메타플래닛의 주식 500만 주도 약 1110만 달러(약 170억 원)에 매각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tiếp속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비트코인(BTC)을 여전히 ‘장기 전략 자산’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나카모토는 “단기 유동성과 장기 BTC 보유를 분리하는 ‘규율 있는 자본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의 수혜를 확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재무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기업들은 비트코인 상승장을 기대하며 시장에 진입했으나 현재의 흐름은 예측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스트레티지 기업은 비트코인 매수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으며 최근 30일 동안 약 4만5000 BTC를 추가 매입하는 등 공격적인 축적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나카모토의 매도는 단순한 손절이 아니라 유동성 관리와 장기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유사한 전략을 취하는 기업들의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