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행정안전부가 소득 하위 90%의 국민을 대상으로 2차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원이 지급되며, 수령 방법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원하는 국가는 자신의 카드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와 같은 간편결제 앱을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지역사랑상품권을 원한다면, 거주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전용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 또는 지류형 상품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해야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등의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첫 주인 22일부터 26일 사이의 신청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모든 국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여부는 건강보험공단, 카드사 웹사이트 및 앱, 주민센터와 은행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특별시와 광역시 주민은 해당 지역 내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자신의 주소지 시 또는 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를 통해 받은 소비쿠폰은 연 매출이 30억원 이하인 일부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소득 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의 하나로마트, 공공형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매장 등 특정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의신청도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되며, 접수된 건은 지자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결과가 통보된다.
궁금한 점이 있는 국민은 정부민원안내콜센터,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건강보험료나 재산세, 금융소득 관련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와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