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두나무, 금융시장 진출의 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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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국경 없는 금융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두나무와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이루어진 변화를 의미하며, 두 기업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협력은 인터넷 플랫폼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1위 기업들이 함께 미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 과정에서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 네이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네이버 DNA’를 계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사례는 한국에서 첫 번째로, 두 기업의 독점적인 지위 결합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검색 시장을 선도해오며,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에 도전해왔다. 특히 최근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 네이버는 두나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네트워크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네이버페이는 현재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결제 연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국제 무대에서 강력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해 북한의 독립적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은 통화 주권과 관련된 문제로, 네이버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두나무는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계를 넘어서 금융사로의 발돋움을 원하고 있으며, 네이버와의 협력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나무는 그동안 규제로 인해 금융업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네이버와의 제휴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양 사의 지분 교환이 현실화될 경우 두나무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통해 금융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은 국내외 유동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송 의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가 되는 상황이 예상되며, 이는 네이버그룹의 미래 경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협력은 향후 네이버와 두나무 각각의 시장 반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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