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와 협력 논의로 주가 급등…한화투자증권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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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글로벌 4위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8분 기준으로 네이버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8000원(7.02%) 상승한 2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네이버가 핀테크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여러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공시가 발표된 것에 기인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와 두나무가 국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네이버와 두나무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같은 시각 한화투자증권의 주가는 전일 대비 630원(11.91%) 상승한 529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화투자증권우 역시 29.89% 급등하여 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협의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신속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한, 두나무의 업비트는 활발한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가상화폐 시장 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협력이 향후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자산 및 핀테크 분야의 융합적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의 이번 발표는 가상자산 시장과 관련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두나무와의 협력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상자산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환경 속에서 네이버가 어떤 방식으로 이 시장에서 자리매김할지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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