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매출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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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3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분기 매출은 3조1391억원, 영업이익은 570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경신하였다. 이는 네이버가 3조원 이상의 분기 매출을 기록한 첫 사례로, 그 배경에는 AI에 기반한 광고와 검색 서비스의 급성장이 있다.

네이버는 검색, 광고, 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이로 인해 서비스 활용률 또한 크게 증가했다. 김희철 CFO는 AI를 서비스와 수익화에 활용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이 성과를 보고 있다고 밝히며, 검색 광고 부문에서 지난 해보다 6.3% 증가한 1조6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음을 전했다. AI 도입으로 인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이 강화되어 홈피드와 클립 서비스의 일일 평균 사용자 수가 각각 1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AI 검색 서비스인 ‘AI브리핑’은 9월 말 기준으로 전체 검색에서 15%의 비중을 차지하며 사용자 수가 3000만명을 초과했다. 쇼핑 부문에서도 AI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9855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개인화 경험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의 혜택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네이버의 미래 전략 역시 AI로 집중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CEO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경험을 혁신할 계획을 밝혔다. 내년에는 AI 에이전트가 네이버의 쇼핑 및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되어, 소비자와 기업 간의 거래도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GPU 등 AI 연산에 필요한 자원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네이버는 내년에도 AI 기술을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고유한 브랜드와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개인화 추천과 검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AI에 기반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커머스와 광고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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