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자회사 넥센타이어(주)의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21.3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7.94%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의 감소는 업계 내 다양한 경제적 요인과 경쟁 심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은 2.84조원으로 전년의 2.70조원에 비해 5.41% 증가하였다. 이러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생산비의 증가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 또한 지난해의 1,031.15억원에서 올해에는 1,267.18억원으로 증가하며 22.89%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증가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의 결과로 해석된다. 순이익의 대폭 증가에 힘입어 넥센타이어는 향후 경영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15시 10분 기준으로 넥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4,335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회사 실적에 대해 일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반영하는 증거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는 차량용 타이어부터 산업 기계용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긍정적인 매출 성장과 순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부진이라는 이중적 상황을 맞이하며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