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전일 대비 5850원, 즉 13.01%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43% 증가한 497억원이라는 긍정적인 실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주력 게임인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ARISE’와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흥행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으며,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하루만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증권사가 6곳에 달하고 있다.
특히,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나혼렙의 매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인건비, 마케팅비, 상각비 등 경비 조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향후 게임 신작의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설사 신작 성과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2분기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하반기 출시할 ‘몬길: STAR DIVE’, ‘일곱개의대죄: Origin’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넥슨 게임이나 다른 대형 게임사와 비교해도 넷마블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넷마블은 오는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출시할 예정으로, 또 다른 흥행이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신작 출시가 기존 게임의 성장성과 synergistic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넷마블의 성장은 단순히 게임의 인기와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전체 게임 산업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넷마블은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