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북미에서 큰 인기…유튜브 트렌드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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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 독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구글 트렌드 통계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는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POP 걸그룹 헌트릭스가 무대 밖에서 악귀를 사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오컬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블랙핑크와 협업한 정상급 프로듀서 테디가 OST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 트렌드를 통한 분석 결과, 미국 내 유튜브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관심도는 7월 초 50에서 시작해 중순에는 75로 증가했으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90에서 100사이를 기록하는 등 급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6월 20일에 공개된 이후, 지난 7일 기준 인기 검색어 목록에서 16위에 오르며 전주 대비 무려 550%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그 주에 발매된 OST ‘골든’도 19위로 45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가 7월 초부터 75에 유지되며 하순부터는 100에 근접하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지난달 7일에 100을 기록한 뒤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한국 유튜브 유저들은 OST 커버 영상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으며, 유튜버 ‘수니그룹’의 ‘골든’ 커버 영상은 조회수 715만회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가수 바다와 권진아의 커버 영상 또한 각각 257만회 및 304만회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는 뉴욕의 틱톡커 안드레아 오베이드가 이 커버 유행에 동참하며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분석한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구독자 217만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채널 프레더레이터’는 ‘K팝 악마사냥꾼에 대해 알아야 할 107가지 사실’과 같은 영상으로 한국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처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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