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 날 미국 최고의 NFL 경기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Nielsen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날 두 가지 NFL 경기에서 거의 6,5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이 날 경기에 대한 독점 방송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휴스턴 텍사스 전에서 평균 2,430만 명,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피츠버그 스틸러스 전에서 평균 2,410만 명이 시청했다.
특히 레이븐스와 텍사스의 경기에서는 비욘세의 하프타임 공연 동안 시청자가 2,700만 명을 넘었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최고 책임자 벨라 바자리아는 “우리 회원들에게 이 역사적인 NFL 경기를 제공한 것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습니다”라며, NFL과의 파트너십과 비욘세, 그리고 마라이아 캐리가 선사한 공연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번 경기들은 넷플릭스와 NFL 간의 3년 독점 계약의 첫 번째 연속으로 진행된 CBT에 해당하며, 크리스마스 경기 중계를 포함하고 있다. NFL은 크리스마스 스포츠 일정에서 주도권을 잡은 NBA와는 달리, 올해의 크리스마스 데이에서 시청률 개선을 놓치지 않았다.
NBA는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시청된 크리스마스 게임 기록을 세우며, 이날 열린 5 개의 경기에서 평균 525만 명의 U.S. 시청자를 기록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전은 최근 5년간 NBA 정규 시즌 및 크리스마스 데이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경기로, 평균 776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동일한 날에 진행된 첫 경기인 뉴욕 닉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결은 평균 491만 명을 기록하며 13년 만에 가장 높은 크리스마스 데이 오프너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비교해 84%의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해당 NBA 경기는 디즈니의 여러 방송 및 스트리밍 플랫폼인 ABC, ESPN, ESPN2, Disney+, ESPN+에서 송출되었다.
NBA는 현재 경기 시청률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높은 시청률은 반가운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 넷플릭스와 NFL의 협력은 올해의 크리스마스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이 분명하다. NFL과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은 향후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