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주요 증권 및 금융 그룹인 노무라가 2025-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암호화폐 관련 트레이딩 포지션을 임시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단기 수익성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디지털 자산 사업의 중장기적 확장 전략은 변함없이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23년 12월 31일 종료된 이번 분기의 실적에 따르면, 노무라는 순이익이 작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하락의 주된 원인은 유럽 자회사인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의 트레이딩 손실이었다. 노무라 경영진은 이로 인해 암호화폐 포지션 한도를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 방침을 한층 강화를 선언했다.
노무라는 레이저 디지털을 통해 미국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커스터디 및 트레이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탁은행 인가 신청서를 제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기록한 트레이딩 부서에 대한 포지션 조정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수익성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이중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적 발표 후, 노무라의 주가는 즉각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유럽 법인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분기 중 대형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부담이 불확실성을 더욱 높였다. 이와 관련해 노무라는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가격 변동과 관련된 노출도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로 인해 향후 보수적인 포지션 운용 기조가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수익성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회사의 상승 수익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 노무라는 단기적인 리스크를 철저히 통제하면서도 글로벌 인프라 구축이라는 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 회복 중인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접근이 투자자 신뢰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