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에서 체중 감소 약물 웨고비를 원격 의료 제공업체인 히림스 앤 허즈 헬스, 로, 그리고 라이프 MD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덴마크 제약회사는 웨고비의 공급 부족이 해소된 시점을 고려하여 더 많은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많은 조제 약국들이 웨고비의 저가 버전을 합법적으로 만들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환자들은 원격 의료 제공업체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새로운 직접 소비자 온라인 약국인 노보케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환자들이 보험없이 매주 접종을 위한 웨고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월 499달러에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각 원격 의료 회사의 가격은 추가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더 비싸질 수 있다.
히림스 앤 허즈의 주가는 이날 사전 거래에서 40% 급등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도 3% 상승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미국 운영 부사장인 데이브 무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격 의료 회사들과 협력하여 웨고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브랜드 웨고비에 대한 높은 관심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조제 약국의 가격이 더욱 높아진 이유로, 웨고비에 대한 환자의 수요가 급증했음을 언급하며, 조제 약국들의 약물 조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원격 의료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해졌다.
히림스 앤 허즈는 이번 주부터 모든 용량의 웨고비를 제공하고, 24시간 응급 치료, 영양 안내 및 지속적인 임상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월 599달러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접근을 포함하기 때문에 비용이 다소 높아질 수 있음을 히림스 앤 허즈의 CEO인 앤드류 두덤이 시사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와 히림스 앤 허즈의 파트너십은 환자들이 ‘좋은 약물’과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접근성을 어떻게 높이는지에 대한 사례 연구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히림스 앤 허즈는 엘리 릴리가 개발한 체중 감소 약물인 제프바운드와 당뇨병 약물인 마운자로, 그리고 제네릭 주사액인 리라글루타이드에 대한 접근을 원격 의료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최근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조제 약국에서 대체 약물을 만들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한 규제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였으며, 이는 환자 서비스 품질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우리는 규정을 지키면서 환자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웨고비 접근 방식 변화는 체중 감소 치료 분야에서 نظ랙의 새로운 국면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격 의료 서비스의 발전과 노보 노디스크의 전략적 제휴는 이 혁신적인 시장에서 환자에게 더 나은 선택과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