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르디스크, 3분기 실적 기대에 부합… 2024년 매출 성장 가이던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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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르디스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 회사의 3분기 순이익은 273억 덴마크 크로네(약 39억 달러)로, LSEG(런던 증권거래소 그룹) 집계 추정치인 269억 5천만 덴마크 크로네를 초과했다. 세전 이익(EBIT)은 338억 덴마크 크로네로, LSEG 예상치인 335억 1천만 덴마크 크로네를 상회했다. 이러한 실적은 노보 노르디스크의 강력한 제품군에 힘입은 결과다.

회사는 2024년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조정하며, 이전의 22%에서 28% 범위에서 23%에서 27%로 좁혔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및 국제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기대를 반영하며, 특히 GLP-1 기반 치료제의 수요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최근 몇 년간 GLP-1 기반 제품인 오젠픽(Ozempic)과 그리고 웨고비(Wegovy)의 예상 이상의 판매 성장과, 일부 제조 공장의 용량 제한에 따라 공급 제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웨고비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증가하며 주목받았다. GLP-1 계열의 전체 약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웨고비의 모든 용량이 미국 내에서 공급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이는 노보 노르디스크의 생산 증대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10월 중순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젠픽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며, 이는 노보 노르디스크의 미래 성장 potential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노보 노르디스크는 내부적으로 및 외부적으로 용량 증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다가오는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제약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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