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 노르디스크의 CEO인 라스 프루어가드 뇌르겐센이 최근 시장의 도전 과제를 이유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덴마크의 제약 회사인 노보 노르디스크는 금요일 발표를 통해 뇌르겐센이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로 회사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임자 임명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직후, 노보 노르디스크의 주가는 1.8% 하락했다. 이는 노보 노르디스크의 주가가 지난 1년 간 심각한 타격을 입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삭감 소식과 함께 증가하는 비만약물 시장의 경쟁 심화, 그리고 차세대 치료제의 임상 실험 결과가 부진했던 데서 기인한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회장인 헬게 룬드는 회사의 전략이 변하지 않았으며 이사회는 현재의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룬드 회장은 “노보 노르디스크의 전략은 변함이 없으며, 이사회는 회사의 현재 사업 계획과 이를 실행할 능력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그동안 ‘웨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과 같은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왔으나, 최근 경쟁사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CEO의 사임 결정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길 수밖에 없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향후 행보와 새로운 CEO의 선임 결정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비만 치료제 시장의 동향과 경쟁 상황이 향후 회사의 재무 건강과 주식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