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타, 공모주 청약에서 2781대 1의 경쟁률 기록…올해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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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인 노타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7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노타의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수는 72만9000주로, 이에 대해 무려 20억2771만60주가 청약 신청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약 9조2261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이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노타는 이전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319개 기관이 참여하여 1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인 7600원에서 9100원의 상단에 해당하는 9100원으로 결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노타 청약의 경쟁률이 2022년 4월 이후 공모주 일반 청약 중 가장 높은 수치임을 강조하며, 이는 노타의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노타는 AI 모델의 크기와 연산량을 최적화하여 하드웨어에 맞춘 효율적인 AI 개발 및 운영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 Arm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노타는 오는 28일 증거금 납입 절차를 완료한 후,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노타의 주식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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