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틱인베스트먼트, 타임교육 인수 완료…900억 원에 지분 86%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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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노틱인베스트먼트가 타임교육의 지분 86%를 약 900억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노틱인베는 ICG가 보유하고 있던 타임교육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거래 대금을 납입함으로써 최종 거래가 종결됐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BDA파트너스가 주관사를 맡았다.

타임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업으로, ‘소마사고력수학’과 ‘미래탐구’ 등 여러 명성을 가진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 교육부터 고등학생 대상의 포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타임교육은 2007년 티스톤프라이빗에쿼티가 이길호 강동 청산학원 원장과 함께 설립되었다. 그러나 티스톤PE의 내부 상황 악화로 인해 타임교육의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대두되었고, 2015년에는 영국계 사모펀드인 ICG(인터미디에이트캐피털그룹)가 타임교육의 경영권을 약 600억원에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틱인베스트먼트는 타임교육의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전에도 NHN에듀에 투자하여 교육 플랫폼인 ‘아이엠스쿨’을 고도화하고, 교육용 메타버스 제작과 운영에 참여한 바 있는 노틱인베는 타임교육의 기술적 발전과 혁신적인 교육 방법 개발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타임교육의 인수는 교육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노틱인베의 전략은 향후 교육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노틱인베의 이번 인수는 교육 및 콘텐츠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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