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뉴엔AI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개 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만 통과할 수 있다. 뉴엔AI는 이 과정에서 기술 완성도, 사업성,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 및 경영 역량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뉴엔AI는 나이스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각각 A 등급과 A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7월부터 강화된 새로운 기술평가 방식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회사는 2004년에 설립되어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인 ‘Quetta(퀘타) LLMs’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성형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분석 서비스인 ‘퀘타 엔터프라이즈’, 범용형 AI 분석 서비스인 ‘퀘타 서비스’, 데이터 공급 서비스인 ‘퀘타 데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서비스인 ‘퀘타 엔터프라이즈’가 전체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8%에 달하며, 현재 2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중은 73%, 민간기업 매출 비중은 90% 이상으로 홍보되고 있다. 뉴엔AI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회사를 창립한 이후 단 한 번의 적자도 내지 않고 20년 동안 흑자 경영을 해온 만큼, 내년 상장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흑자 성장을 통해 해외 수출이 활발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같은 성과는 뉴엔AI의 기술력과 사업모델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의 계획에도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