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온, 비수익인 진공증착 장비사업 종료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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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온이 8일 비수익 사업부인 진공증착 장비사업부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시장에서의 빠른 매출 성장에 맞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뉴온은 2024년 합병 후 편입된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부문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업종변경 승인을 받아 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진공증착 장비사업부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 심화, 중고폰 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해 외부 환경 악화로 인해 수년 동안 매출 회복 및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근 9월 기준 영업이익률은 -79.98%로, 심각한 적자를 기록하여 회사의 재무구조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따라서 뉴온은 장비사업부의 영업 중단에 따라 인력 및 공장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매각 가능한 자산인 설비와 부지 등을 처분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무상 애프터서비스(A/S)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을 점차 축소할 예정이다.

뉴온 관계자는 “성장성이 높은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회사 가치 제고에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고정비를 절감하고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결정은 회사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집중하여 기존의 비효율적인 운영을 정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며, 뉴온은 이 분야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꾀할 전망이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뉴온의 성공적인 재편성 및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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