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격으로 인해 설탕 사냥(Sugar Bowl) 경기가 하루 연기되어 이번 주 목요일에 개최되기로 결정됐다. 이 결정은 한 42세 남성이 프랑스 거리에서 자가용 픽업 트럭을 인파에 돌진한 뒤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은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내려졌다. 오를리언스 구역의 지방 검사는 회의에서 경기 연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설탕 사냥 관계자들은 즉각적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설탕 사냥은 NCAA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8강전으로 조지아와 노터담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사용하는 세사르 슈퍼돔에서 열릴 계획이다. NFL의 2025 슈퍼볼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세사르 슈퍼돔은 공격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이다. 설탕 사냥 위원회 CEO 제프 헌들리는 기자 회견에서 “모든 사람과 공공 안전을 고려할 때 경기를 연기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헌들리는 보도자료에서 “설탕 사냥 위원회는 오늘 아침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우리의 생각과 기도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연기 결정을 내리기 전, 위원회가 지방 및 연방 당국과 논의 중이었다고 밝혔다. 슈퍼돔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약 20블록 떨어진 위치에 있다.
FBI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용의자는 미국 텍사스 출신의 샴수드-딘 자바르로 확인됐으며, 그는 인파를 향해 돌진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은 상태이다. FBI는 성명서를 통해 그의 차량에서 ISIL 깃발이 발견되었으며, “우리는 그의 잠재적 연관성 및 테러 조직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조사관들은 차량에서 무기 및 잠재적인 폭발 장치가 발견되었고, 프랑스 거리에서도 기타 잠재적인 폭발 장치가 발견된 것으로 보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공공 안전 담당 Authorities는 사건 발생 이후 즉각적인 대응을 취하고 있으며, 경기 재개 여부는 치안 유지 상황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결정될 예정이다. 팬들과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경기 연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