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내 증시가 상승하여 시작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15% 인상 결정과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감이 뉴욕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환경은 한국 증시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88포인트(0.22%) 오른 5858.97에 개장했다. 개장 시간에는 15.27포인트(0.26%) 상승한 5861.36에도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오전 9시 9분에는 소폭 하락하여 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21.91포인트(1.66%) 감소한 48,804.06으로 마감했으며, S&P 500지수는 71.76포인트(1.04%) 하락한 6,837.75, 나스닥종합지수는 258.80포인트(1.13%) 떨어진 22,627.27으로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의 한지영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에 트럼프 관세 위협과 AI 산업에 대한 불안감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밸류에이션 매력 속에서 대기 매수 수요가 나타나 지수 하락 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이 여타 주요 시장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174억원과 6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 투자자는 9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금속(1.75%), 제약(0.66%), 화학(0.17%)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섬유 의류(-2.49%), 기계 장비(-1.99%), 증권(-6.46%), 보험(-4.14%)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6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2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0.11%), 현대차(-2.6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7포인트(0.67%) 상승한 1159.76으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7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72억원과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프로와 알테오젠 등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가치가 전일 대비 4.7원 오른 1444.7원에 출발했다. 이러한 환율 변화는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의 심리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