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고(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를 기리기 위해 1월 9일 목요일에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 애도일(National Day of Mourning)로 지정되어, 미국의 대통령이 사망했을 때 이루어지는 관례에 따른 조치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2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를 기리기 위해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미국의 39대 대통령이었으며, 재임 이후에도 평화 유지 및 인도적 활동에 힘써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세상을 떠났다.
나스닥(Nasdaq)도 같은 날 거래를 중단할 예정이며, 채권 시장은 정보산업 및 금융시장협회의 권고에 따라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들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일환으로, 카터 전 대통령의 유산과 그가 펼친 인간애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해석된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여러 중요한 국내외 정책을 추진했으며, 퇴임 이후에는 국제 평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의 사망에 대한 애도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지도자들과 유권자들이 그를 회상하고 그가 남긴 유산을 기리기 위해 조의를 표하고 있다.
미국의 금융 시장에서 이러한 애도일에 따른 거래 중단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대통령의 사망에 대한 공식적인 경의 표시는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 고인의 생전과 이후에 기여한 바를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민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그의 평화로운 정신과 인도적 원칙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