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물가 지표 안정성과 증권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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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98.02 포인트 상승하여 42,840.26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99.83 포인트 상승하여 19,572.60에 도달했다. 또한 S&P 500 지수는 5,930.85로 1.09%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46% 상승하여 4,964.91에 기록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의 물가 안정 속에 소폭 상승했다. WTI는 배럴당 0.08달러(0.11%) 상승한 69.46달러로 종가를 형성했으며, 브렌트유는 0.06달러(0.08%) 상승해 72.94달러로 거래되었다. 국제 금가는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나빠진 가운데 1.41% 상승하여 온스당 2,645.1달러로 거래되었다. 특히 달러 지수는 0.55% 하락하며 107.82를 기록했고,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환율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46.42로 안정세를 보이며, 오전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1,448.5원으로 1.2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영국이 0.26%, 독일이 0.43%, 프랑스가 0.27%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상승률이 둔화된 것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경제 전반에 걸친 가격 압력을 시사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시간대학교의 12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74.0으로 5개월 연속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연방정부는 셧다운 위기를 모면하며 예산안이 자정 이후 통과되었고, 이는 안정적인 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한동안 다소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과 전문가의 의견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며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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