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세로 마감… 다우지수 0.5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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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1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즉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34,263.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0.1% 떨어진 4,374.4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3% 하락하며 13,591.94포인트로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금리 인상 우려와 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특히 다우지수의 상승이 주로 금융주와 산업주의 호조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S&P500과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전반적으로 기술주와 소비재주들이 실적 부진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기술주에서는 최근 잇따른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된 정보에 귀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혼조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의 발표가 특히 중요한 시점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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