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경영권 분쟁 마무리…2대 주주, 지분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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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보유 지분 591만 주(9.7%)를 지난 17일 블록딜로 매도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2년간 지속되었던 이병철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대표는 이번 매매를 통해 기존 14.34%의 지분에서 4.64%를 남기고 처분함으로써 경영권 분쟁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매각된 지분은 보험사가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두 달간 1주의 매수도 없었던 보험사는 이날 개인 591만 주 및 금융투자 7만 주를 매도하며 총 231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만약 이 보험사가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했다면, 다음 주에는 대량 보유 상황을 보고해야 하므로 정확한 매수 주체가 곧 밝혀질 전망이다. 그러나 프레스토투자자문 측은 매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2대 주주 해소에 따른 경영권 분쟁 종료로,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손익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블록딜이 이루어지기 직전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대량 매수로 인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가 26% 급등하는 성과를 보였다. 거래관계의 투명성을 위해, 다올투자증권은 소수계좌 거래집중으로 인해 최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데 대해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다올투자증권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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