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매버릭스(NBA)는 금융 기술 기업인 차임(Chime)으로부터 3년 동안 총 3천 3백만 달러를 수익으로 올렸음을 IPO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차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온라인 은행 서비스 제공업체로, 이 금액은 선수 유니폼에 붙는 광고 패치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었다. 매버릭스는 이 계약 조건을 2020년에 체결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처음 공개된 것이었다.
차임은 매버릭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매년 1천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급해왔으며, 2022년에는 1천 50만 달러, 2023년에는 1천 150만 달러, 그리고 작년에는 1천 12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기업 측이 설명했다. 이 계약은 매버릭스의 전 CEO인 신시아 마샬이 차임 이사회에 속해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차임의 스폰서십 계약은 NBA 리그에서의 패치 스폰서십의 범위와 적정 시장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시장에 따라 시즌당 2백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마샬은 2020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버릭스가 차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잘 성장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협력하고 싶었다”라고 언급하며, 차임이 매버릭스의 공식 스폰서로 적합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차임은 IPO 파일링 하루 전인 2025년 5월, 매버릭스가 드래프트에서 1.8%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여 앤서니 데이비스와 같은 스타 선수 대신 코쿤 플래그를 지명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최근 몇 달간 매버릭스의 경영진과 소유주가 비판을 받아온 가운데, 긍정적인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3년에는 매버릭스의 주요 소유주인 마크 큐반이 카지노 소유주인 미리엄 아델슨에게 다수의 지분을 매각한 후, 차임과의 스폰서십 계약을 다각화하기 위한 자율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버릭스는 차임의 브랜드와 제품을 더 넓게 홍보하는 다년간 계약 연장을 발표하였다. 그 중 하나로 ‘차임 레인(Chime Lane)’이라는 특별 출입구가 설치되어, 차임 회원들에게 독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차임은 NASDAQ 상장 준비를 하고 있으며, 매버릭스는 차임과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