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입찰에 지방 건설사, 시행사, 자산운용사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의 예비입찰에 3~4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로, 주체가 더욱 황금알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매각의 핵심은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34.7%의 지분이다. 이 지분을 운용함으로써 원매자는 우호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갖게 되며, 최대 약 57%의 지분을 동원하여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백화점은 현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이날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707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매각은 단순한 경영권 지분에 그치지 않고, 보유 부동산 매각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2021년에 폐점한 대구백화점 동성로 본점과 프라자점 등 4곳의 부동산이 이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이론적으로 이들 부동산의 합산 감정평가액은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원매자들은 이 부가가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백화점 인수전은 건설사 및 자산운용사에겐 좋은 기회며, 이와 같은 관심은 대구 지역의 상업적 부활 기대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이 기회를 통해 향후 대구백화점의 전략적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백화점의 향후 행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기대된다. 특히 대구 지역 내 상업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여러 원매자들의 행보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부동산 매각과 경영권 전환은 최근 상업 부동산 시장에서 가치 상승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대구백화점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의 상업 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역 경제 활력의 원동력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이 매각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주목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