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기업 주가 등락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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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주요 기업들이 마감된 주식 거래에서 다양한 주가 변동을 보였다. 특히 금융업종의 주요 기업들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겼다. 케세이 금융지주(Cathay Financial Holding)는 -1.86% 하락했고, 푸방 금융지주(Fubon Financial Holding)는 -2.79%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Chinatrust Financial Holding)와 창화 상업은행(CHANG HWA Commercial Bank)도 각각 -2.10%와 -0.77%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경제 전반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반도체 업종에서는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대만 반도체(TSMC)는 +0.43% 상승하였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UMC)는 +3.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윈본드 일렉트로닉스(Winbond Electronics) 또한 +1.9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반등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업종에서는 AU 옵트로닉스(AU Optronics)가 +2.36%의 상승률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나, 이노룩스 디스플레이(InnoLux Display)와 한스타 디스플레이(HannStar Display)는 각각 -0.37%와 -0.79%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자 업종에서도 혼하이 정밀(HON HAI Precision)이 +0.72% 상승했으나,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와 HTC는 각각 -1.12%와 -1.83% 하락하며 시장의 흐름에 역행했다. 에이서(ACER INORATED)는 +3.67%로 큰 상승폭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자동차 업종은 대체로 하락세로, 호타이 자동차(HOTAI MOTOR)는 -1.92%, 위론 자동차(YULON MOTOR)는 -2.2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철강과 시멘트 업종도 마찬가지로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차이나 제강(China Steel)은 -1.47% 하락했으며, 타이완 시멘트(Taiwan Cement)와 아시아 시멘트(Asia Cement) 또한 각각 -0.86%와 -1.57% 하락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유업계에서는 포모사 페트로케미컬(Formosa Petrochemical Corp)이 -1.39%로 하락한 반면, 화학섬유 업종에서는 포모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 Corp)의 +1.88%와 난야 플라스틱(Nan Ya Plastics Corp)의 +4.35%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원자재 가격 변화와 시장의 수요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항공업체들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중화항공(China Airlines Ltd)과 에바항공(Eva Airways Corp)은 각각 -0.93%와 -1.27%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이처럼 대만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유의미한 투자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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