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기업들이 보인 주가의 등락률이 공개되었다. 일자 기준으로 에너지,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섹터에서 기업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대표주자인 대만 반도체(TSMC)는 +3.0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회사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나이티드 마이크로(UMC)는 -0.12% 하락하며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
은행 섹터에서는 케세이 금융지주(Cathay Financial Holding)가 +1.25% 상승했고, 푸방 금융지주(Fubon Financial Holding)는 +1.93%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런 결과는 대만의 경제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창화 상업은행(CHANG HWA Commercial Bank)은 -0.51%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디스플레이 기업 중에서도 이노룩스 디스플레이(InnoLux Display)는 +1.5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반면, 혼하이 정밀(HON HAI Precision)의 +2.47% 상승률은 전자 분야에서 기업 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호타이 자동차(HOTAI MOTOR)와 위론 자동차(YULON MOTOR)가 각각 +1.42%와 +1.22% 상승하며, 대만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차이나 자동차(China Motor)는 -0.83%로 하락해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는 모습이다.
한편, 화학 섹터에서는 난야플라스틱(Nan Ya Plastics Corp)이 +3.53%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플라스틱 제품의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 부문에서는 포모사 페트로케미컬(Formosa Petrochemical Corp)이 -0.69% 하락하며 원유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종합적으로 대만 주요 기업들의 주가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특히 반도체와 금융 분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