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기업 주가 변동률 분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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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주요 기업들이 마감 직전에 발표한 주가 변동률이 눈에 띄게 diverge했다. 특히 은행 섹터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진 반면, 반도체 및 기타 산업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업종에서는 ‘케세이 금융지주'(Cathay Financial Holding)가 +0.4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푸방 금융지주'(Fubon Financial Holding)는 +0.24%, ‘차이나트러스트 금융지주'(Chinatrust Financial Holding)는 +0.48%로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창화 상업은행'(CHANG HWA Commercial Bank)은 +1.0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금융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만 반도체(TSMC)가 -1.72%로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마이크로'(UMC) 역시 -1.20%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부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윈본드 일렉트로닉스'(Winbond Electronics)는 +1.44%로 나름 선전한 모습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AU 옵트로닉스'(AU Optronics)가 -0.83%, ‘이노룩스 디스플레이'(InnoLux Display)는 -2.16%로 떨어져 심각한 상황이다. ‘한스타 디스플레이'(HannStar Display) 역시 -1.12%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자업계에서는 ‘혼하이 정밀'(HON HAI Precision)이 +1.9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델타 전자'(DELTA Electronics)도 +3.70%로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호타이 자동차'(HOTAI MOTOR)가 -1.27%의 하락을 기록한 반면, ‘위론 자동차'(YULON MOTOR)는 +0.91%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철강/시멘트 섹터에서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성과가 지속되었다. ‘차이나 제강'(China Steel)은 -1.03%, ‘타이완 시멘트'(Taiwan Cement)는 -0.62%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정유 및 화학 섹터는 더욱더 부진한 모습이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Formosa Petrochemical Corp)은 -3.31%, ‘포모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 Corp) 역시 -4.57%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항공 섹터는 다소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중화항공'(China Airlines Ltd)은 -0.24%로 소폭 하락했으나, ‘에바항공'(Eva Airways Corp)은 +0.5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 대만 주요기업들의 주가 변동률을 면밀히 살펴보았을 때,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및 화학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반면, 은행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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