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기업 주가 변동 현황(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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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여러 업종에서 부진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금융 및 반도체 업종의 주요 기업들은 뚜렷한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부정적 분위기를 반영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케세이 금융지주와 푸방 금융지주가 각각 -0.97%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도 -0.9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창화 상업은행(-0.75%)과 타이완 비즈니스은행(-0.61%)도 하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부진을 더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대만 반도체(TSMC)가 -0.87%로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 마이크로는 -1.61%로 더욱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역시 -0.57% 하락하며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디스플레이 업종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은 AU 옵트로닉스였다. 해당 기업은 +0.40% 상승했으나, 이노룩스 디스플레이는 변동 없이 0.00%를 기록했으며, 한스타 디스플레이는 -2.02%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자 부문에서는 혼하이 정밀이 -2.56%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콴타 컴퓨터는 -1.65%로 뒤를 이었다. 델타 전자(+0.57%)와 HTC(+1.49%)는 상승세를 보이며 일부 희망적인 신호를 제공했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호타이 자동차가 -1.06%, 위론 자동차가 -1.3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차이나 자동차는 +0.54%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 및 시멘트 업종은 다수의 기업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차이나 제강이 -1.03%, 타이완 시멘트가 -1.43%, 아시아 시멘트가 -1.47%로 각각 하락하였다.

정유 및 화학섬유 업종에서는 포모사 페트로케미컬이 -2.60%의 하락률을 기록하였고, 포모사 플라스틱과 난야 플라스틱도 각각 -3.12%, -3.11%의 큰 하락폭을 보여주었다. 항공 분야에서도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이 각각 -0.24%, -1.16%로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만의 주요 기업들이 오늘 시장에서 보여준 성과는 경제 전반에 걸친 불안 요소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 시장의 회복 여부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분석과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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